
[전국시국회의 논평]
46주년 5·18 광주민주항쟁, 내란청산으로 오월 정신 계승하자
46년 전 광주는 국가폭력과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 저항의 상징이었다. 시민들은 계엄군의 총칼 앞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의 연대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갔다. 5·18 광주민주항쟁은 특정 지역의 비극이 아니라, 국민이 주권자임을 온몸으로 증명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이다.
오늘 우리는 다시 5·18의 현재적 의미를 묻지 않을 수 없다.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는 내란 세력의 준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극우적 왜곡과 혐오 정치는 여전히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려는 세력 앞에서, 오월 광주의 정신은 지금 이 시대에도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의 기준이자 경고로 살아 있다.
특히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단지 역사적 예우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질서의 근간에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불의에 맞선 저항의 가치를 분명히 새기는 일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끝내 개헌 논의 과정에서 이를 외면하고 무산시키며 시대적 책임을 저버렸다. 광주의 희생을 말하면서도 정작 헌법적 계승에는 반대하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5.18 가해 세력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정당이자, 내란정당임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5·18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월 정신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내란 세력을 단호히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혐오와 분열, 독재와 특권의 정치를 넘어 연대와 책임의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가 광주 앞에 반드시 응답해야 할 시대적 책무이다.
국민주권사회대개혁 전국시국회의는 46주년 5·18 광주민주항쟁을 맞아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리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끝나지 않은 내란을 반드시 청산하고, 5·18 정신이 헌법과 현실 속에 살아 숨 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6년 5월 18일
국민주권사회대개혁 전국시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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