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국회의 성명]
미국·이스라엘의 불법적인 이란 무력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
어제 미국과 이스라엘이 감행한 이란 공습은 명백한 불법적 무력침공이며,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다. 주권국가에 대한 일방적 군사공격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힘의 논리로 국제질서를 재편하려는 시도는 중동 전역을 전면전의 문턱으로 밀어 올릴 뿐이다. 전국시국회의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무력충돌의 대가를 치르는 것은 언제나 무고한 민간인이다. 폭격과 보복의 악순환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희생되는 이들은 군사적 결정을 내린 권력자들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다. 전쟁은 지도자가 시작하지만, 그 참혹한 결과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는다. 어떤 정치적 계산도 민간인 희생을 정당화할 수 없다.
더욱이 이러한 군사적 긴장은 중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얼마 전 주한미군의 서해 도발적 훈련에서 보듯,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프리덤 실드는 한반도 긴장만을 고조시키는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군사적 시위와 무력 과시는 동북아의 불안을 증폭시키며, 대결과 군비 경쟁의 악순환을 부추길 뿐이다.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침략과 패권적 군사전략은 중동을 넘어 동아시아까지 위협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세계를 향해 무력을 휘두르는 미국은 지금 당장 전쟁의 광기를 멈춰야 한다.
특히 미 트럼프와 이스라엘 네타냐후는 각자의 국내 정치 위기를 전쟁으로 돌파하려 한다면, 이는 세계 평화를 볼모로 한 무책임한 도박이다. 지지율 하락과 정치적 압박을 외부의 적대와 군사적 긴장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국제사회가 용납해서는 안 될 전쟁범죄다.
우리 정부 또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적 행보에 대해 신중히 접근하고, 중동 지역 교민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다.
전국시국회의는 엄중히 촉구한다. 전세계를 향해 무력을 휘두르려는 군사패권의 광기를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 전쟁은 결코 평화를 만들지 못한다. 국제법과 외교, 그리고 시민의 연대만이 파국을 막고 평화를 여는 길이다. 우리는 전쟁에 반대하며, 평화를 요구한다.
2026년 3월 1일
국민주권사회대개혁 전국시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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