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활동

[조선일보폐간실천시민단][전국시국회의] "2327일째 조선일보폐간실천"

전국시국회의 2026. 5. 15. 14:40

조선일보폐간실천 2327일째 되는 날 정해랑 전국시국회의 집행위원장 ▶ 2026.5.15(금) 정해랑

 

정해랑 전국시국회의 집행위원장 말: 오늘은 조선일보폐간실천 2327일째 되는 날이고, 5.18민주항쟁 46주년을 사흘 앞둔 날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한여름이 되었습니다 무더위 속에 오늘도 조선일보폐간 실천투쟁을 위해 원표공원에 왔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릴 수 있는가?
한강 작가는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 것은 그 뒤 6.10항쟁, 촛불혁명, 빛의 혁명에서 우리가 볼 수 있었습니다. 전두환이 6.10 항쟁에서, 박근혜가 빛의 혁명에서 군대를 동원하지 못한 것도, 윤석열이 내란에서 군을 동원하고도 군인들의 소극적인 행동과 시민들의 저항으로 무너지게 된 것도, 모두 1980년 5월의 민주항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자비한 구타와 살육에는 시민도 무장해서 저항한다는 그 정신에 저들은 두려움을 먹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린 것만이 아니라, 산 자도 죽은 자를 살렸습니다. 46년 전 오늘, 518민주항쟁 사흘 전 서울의 대학생 시민들은 서울역까지 갔다가 그냥 되돌아 왔고, 전두환의 광주 살육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그 뒤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워했고, 괴로워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주저앉지는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518의 진상규명을 위해,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목숨도 바쳤고, 고문도 당했고, 감옥에도 갔습니다.
앞으로도 산 자들은 의롭게 죽은 자를 다시 살려야 합니다.
518광주민주항쟁은 우리에게 미국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를 지원하는 나라가 아니라, 독재자를 도와서 자기 이익을 챙기는 나라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518광주민주항쟁은 주먹밥을 나눠 먹고, 총탄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헌혈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평화와 상생의 공동체 정신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수만, 수십만이 모인 촛불혁명, 빛의 혁명에서도 단 한 건의 범죄도 없었습니다.
이제 518광주민주항쟁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올려야 합니다.
나아가서 다음 세대들에게 그 정신을 이어가게 해야 합니다. 모든 교과서에 자세히 실어서 우리 모두가 체화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5.18 정신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하지 못하게, 의롭게 죽은 자를 살아나지 못하게 하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들에게 온갖 궤변과 혐오를 논리로 포장해서 제공하는 언론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폐간만이 답입니다. 함께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