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9일(목) 오전 11시부터 "연결하라~ 내가 먼저, 우리 함께 생명평화회의" 창립총회 및 출범기념식이 들풀한상과 청년문화공간JU다리소극장에서 있었다.
생명평화의 가치에 공가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생명평화회의라는 이름으로 만나 전환의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함께 나서고자 합니다. 생명평화회의는 생명살림, 평화살이의 삶과 활동을 하고자 참여하는 회원 모두가 대표입니다.

창립총회 사회 ▶2026. 3. 19(목) 구광숙

창립총회 임시 의장 진행 ▶2026. 3. 19(목) 구광숙
창립총회 순서
1. 경과보고(사회자)
2. 의사정족수 확인
3. 임시의장 선출
4. 서기 및 의사록 서명인 확정
5. 의사일정 확정
6. 안건 심의 의결: 취지문 채택/ 규약 심의 의결/ 사업계획심의 의결/ 상임공동대표, 감사, 공동대표 선출/ 지혜위원 위촉/ 운영위원회에 위임 사항 의결
7. 기타사항
8. 폐회
출범기념식 순서
1. 생명평화 천지신명 북소리 - 고구려 풍류예술원 단장: 지성철, 부단장: 이원주
2. 경과보고
3. 취지문 낭독
4. 상임공동대표 및 감사 인사
5. 축사
6. 격려사
7. 기념강연(김영호 전 산어부장관, 유한대총장)
8. 폐회
기본사업
□ 생명평화전환한마당(생명평화포럼) - 생명평화의 다양한 시대적 의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
□ 생명평화 순례 - 가장 아픈곳, 아픈 생명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순례
□ 지역별, 부분별, 의제별 생명평화회의 조직 실행
필요사업
□ 청년(청소년) 생명평화학교 - 청년/청소년들과 생명평화를 학습하는 학교
□ 생명평화 순례 - 가장 아픈 곳, 아픈 생명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순례
□ 지역별, 부분별, 의제별 생명평화회의 조직실행

고구려 풍물 예술원 공연 ▶2026. 3. 19(목) 구광숙

출범 기념식 취지문 낭독 ▶2026. 3. 19(목) 구광숙

상임공동대표들 인사 ▶2026. 3. 19(목) 구광숙
<생명평화회의 취지문>
문명전환 사회를 위한 생명평화운동 연결망
생명평화회의를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몸이 잘려지고 목숨이 끊어질 정도의 절박한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와 생태계 붕괴, 전례없는 초대형 재난 사태, 더욱 빈발해지는 전쟁과 국제분쟁 등이 생명과 평화의 위기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방 이후 80년 동안 이어져 온 일촉즉발의 남북의 적대적 대치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세계 핵전쟁을 불러올 위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무감각하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모습입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이념과 지역, 계층, 세대, 성별 등으로 나뉜 복합 갈등 속에서 상호 불신의 장벽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경제, 사회, 심리적 양극화와 공동체의 붕괴가 심각한 지경이지만 제도 정치권은 해결책을 내놓기는커녕 문제의 원인 제공자 역할에 머물러 있습니다. 남북한의 군사적 대결구조는 생명평화의 새로운 가치 출현을 가로막으면서 자원배분을 근본적으로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기에 대한 국가 간 협력이 여느 때부다 절실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자국이익중심주의가 세계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각자도생의 논리가 팽배한 가운데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그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존에 대한 우리의 감각과 능력은 점점 희미해지고 퇴화하진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연결과 연대를 통한 차원 변화로 생명평화의 새 길 찾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금의 복합 위기 원인이 현실을 지배하고 있는 가치와 제도, 시스템 내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그만큼 위기 상황으로부터 초월적 극복을 하기 위해서는 대다수 사람들이 여전히 익숙한 채 믿고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익숙함으로부터 과감히 결별하는 용기와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 자연과의 관계는 물론, 인간 내면에 이르기까지 동시적 전환을 이뤄내야 합니다. 이 점에서 일찍이 거대하고 심원한 문명적 전환을 꿈꾸면서 우리 사회의 한 영역을 차지해 온 생명평화 운동은 복합위기 시대를 맞아 충분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랜 기간 다양한 현장에서 생명평화의 가치로 대안 사회를 모색하며 실천해 온 소중한 경험들도 축적되어 있습니다.
여기 인류는 물론 뭇 생명 전체가 절멸의 상태로 치닫고 있는 지금 생명평화 운동은 개별 단위의 실천을 넘어선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연결을 적극 모색해야 할 중요한 시점을 맞았습니다. 작금의 위기 상황은 각자 활동 현장의 자율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긴밀한 연결과 연대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혜가 증폭되는 시너지가 창출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생명평화의 가치에 동의하는 많은 개인과 단체들은 개별적 실천을 넘어 선과 면으로, 나아가 입체적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거대한 전환운동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이에 생명평화의 가치에 공감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생명평화회의'라는 이름으로 만나 전환의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함께 나서고자 합니다.
우리는 '생명평화회의'를 창립하며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1. <우리는 생명의 존엄성을 모든 존재의 기본 가치로 삼습니다,> 인간은 물론 자연 및 비인간 존재와 미래세대와의 관계를 신중하게 고려하여 생태적 전환을 실천합니다.
2. <우리는 다양성에 기반한 창조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생명평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갑니다.> 전체주의, 획일주의, 극단주의를 경계하면서 오랜 기간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진보/보수의 낡은 이분법적 이념적 대결구조에 지친 사람들에게 '생명평화'의 가치가 새로운 선택지가 되도록 노력합니다.
3. <우리는 경쟁과 지배가 아닌 비폭력과 공존의 평화를 추구합니다.> 구조적 폭력과 군사주의, 혐오와 배게 등 현실의 반생명, 반평화적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명한 비판의 목소리로 견제의 역할을 하면서 생명평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4. <우리는 생명과 평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대안을 만들고 희망을 일구어 나갑니다.> 마을과 지역, 노동, 농업, 여성, 청년과 노인, 소수자 등 근대 물질문명과 산업자본주의 성장체제로부터 상처를 입고 고통받고 소외되어 온 영역과 사람들의 돌봄, 치유, 재생에 힘쓰고자 합니다.
5. <우리는 풀뿌리를 기반으로 한 대안적 실천을 통해 전환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갑니다.> 전환마을, 커먼즈와 공유, 공동체 회복 등 지역자립과 순환의 대안적 실천을 통해 새로운 사회질서를 만들어 갑니다.
6. <우리는 남북의 적대적 대결을 넘어 한반도 생명평화공동체를 구축해 나갑니다.> 남북이 서로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을 거두고 화해와 협력, 공존과 공영을 함께하면서 동북아시아와 전세계의 신냉전 패권질서를 거부하고 선린과 우호의 국제질서구축에 나서겠습니다.
7. <우리는 행성적 관점에서 세대와 지역, 이념과 배경을 넘어 연대합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험과 청년의 에너지가 만나는 공감과 협력의 운동을 만들어가면서 국경을 넘어선 교류와 연대를 통해 글로벌 위기를 해결하고 문명전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2026년 3월 19일
생명평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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